부천 공직기강 흔들 향응·성희롱 이어 음주운전도

부천시 일부 공직자들이 업체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여성 시의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동장이 의원면직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간부 공무원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물의를 빚고 있다.

 

10일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1시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대로 인근에서 부천시 5급 공무원 A씨(51)가 혈중알코올농도 0.08% 상태로 승용차를 몰고 가다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또 지난 해 시의원들과의 공식 간담회 자리에서 성희롱 발언을 한 5급 동장 B씨는 의원면직 수순을 밟고 있으며, 방범용 CCTV 설치 및 무선통신망 구축 시스템 보강공사를 발주하면서 향응 접대를 받은 7급 주사보 C씨는 현재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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