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초소 근무 이등병 졸음운전 車에 치여 숨져

9일 새벽 1시께 연천군 청산면 초성리에 설치된 구제역 이동통제초소에서 현장지원 근무를 하던 권모 이등병(23)이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권 이등병은 편도 2차로 도로에서 방역을 위해 1차로를 막고 차량 진행을 통제하던 중 속도를 줄이지 않고 돌진한 승용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뒀다.

 

경찰조사 결과 사고를 낸 운전자는 고모 중사(27)로 동두천에서 연천 방향으로 가던중 졸음운전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고경위를 조사한 뒤 고 중사를 헌병대로 인계했다.  연천〓이정배기자 jb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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