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복지정책으로 시민 생활에 활력 불어넣어”

<2011 새해설계>  김선기 평택시장

“2011년은 평택시민들에게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선기 평택시장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복지평택, 세계화 중심도시 등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민선5기 평택시정을 이끈지 6개월여가 지났다. 너털 웃음과 함께 여유로운 덕담 등으로 시민들에게 여유로움을 주는 매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탁월한 행정력과 함께 발빠른 추진력을 겸비한 김 시장은 이를 바탕으로 짧은 임기에도 불구하고 시정을 반석위에 올려 놓았다는 평이다. 특히 민선 5기 출범 이후 김 시장은 6개월여 만에 6천235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에도 6천여명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으로 새로운 일자리 정책과를 태동시키는 등 일자리 창출에 전력하고 있다.

 

-20011년 신묘년 새해 계획은.

 

평택시는 새롭게 정비된 체제속에서 더 큰 희망을 가지고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한 준비가 완료된 만큼 시민각계의 뜻과 지혜를 모으고 시가 가진 힘과 역량을 총동원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일류문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이를 위해 시정의 역점을 일자리 창출에 두고 고용증대를 통해 지역경제와 시민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내실 있고 체계 있는 균형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고덕국제신도시 사업은 새해에 전체적으로 지장물보상이 되도록 하고 일부라도 개발이 시작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민들이 자유롭게 시정에 참여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열린행정, 공무원들이 시민들을 따뜻하고 정성스럽게 모시는 섬김행정을 구현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정, 바르고 효율적인 행정, 정성어린 섬김행정을 추진하고 장학사업 확대, 출산장려금 및 보육비 지원, 전화한통복지센터 운영 등을 통해 각 분야별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도시를 만들겠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고덕산업단지 입주 협약을 체결했는데 그 의미와 경제효과를 전망 한다면.

 

이번 협약체결은 시가 일류평택으로 발전하기 위한 중요한 협약으로 시는 초일류기업인 삼성전자 유치를 통해 수도권 남부지역의 중심도시로, 우리나라의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을 이끌어가는 경제 중심지로 급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특히 이번에 조성되는 395만㎡의 삼성고덕산업단지에는 대한민국의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인 태양전지, LED의료기기, 바이오제약 등 삼성전자의 신수종산업 생산시설들이 입주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수 만개의 좋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다.

 

또한 삼성전자 유치는 고덕국제신도시 등 시가 추진 중인 각종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아 본격적으로 추진돼 지역균형발전과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을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시도 초일류기업인 삼성전자의 입주에 발맞춰 각 분야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해 일류도시로의 발전을 촉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협약당시 삼성전자는 오는 6월께 착공, 2015년 완료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시의 계획은.

 

삼성전자 입주지원을 위한 전담 T/F팀을 구성해 인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은 물론 기반시설 설치를 위한 재정확보를 통해 삼성전자가 조기 입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 T/F팀 입주지원단은 행정지원과 함께 삼성전자가 조기 입주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 간 네트워크를 구성, 기반시설 설치를 위한 국비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입주

 

경제 중심지 급성장 발판 될 것

 

무상급식 단계적으로 실시

 

출산장려금·보육비 지원 확대

 

또 T/F팀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장이 직접 단장을 맡아 지휘하고 부단장에 부시장, 팀원을 관련부서 과장들로 우선 구성해 운영하고 향후 전략적으로 전담할 수 있는 상설기구를 설치, 삼성전자 입주시까지 삼성전자와 동반자로서 기업을 섬기는 지원을 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삼성전자 협력업체의 안정적 유치 및 지원에도 각별한 행정력 지원을 해 나가겠다.

 

-민선5기 출범 이후 섬김행정을 강조하고 있는데 섬김행정 및 복지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시정에 대한 시민의 참여와 행정의 민주성·경제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행정체제를 세워 나가면서 행정의 기준과 원칙을 정립, 효율적이고 형평 있는 반듯한 시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복지정책은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우수한 학생들이 자기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확대하고, 무상급식은 단계적으로 올해에는 초등학교 3~4학년까지, 내년에는 초등학교 전 학년에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유·초·중학생들의 건강·체력·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출산장려금과 보육비 지원을 큰 폭으로 확대하는 등 시의 미래가 될 아이들을 어머니의 마음으로 정성껏 돌보겠다.

 

이와함께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이 쉽게 필요한 복지망에 연결될 수 있도록 ‘전화 한 통 복지센터’를 운영하고,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에 대한 가사 및 간병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장애인들이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

 

특히 권역별 복지네트워크를 연계한 지역복지 자원의 효율적·형평적 동원 및 배분과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시가 복지사가 된다는 마음으로 시민 한명 한명을 정성껏 보살필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나가겠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평택은 미군기지 이전은 물론, 미군기지 이전에 따라 추진되는 고덕국제 신도시를 비롯해 삼성전자 고덕국제신도시 유치, 평택항 배후도시 개발 등 크고 작은 일들이 산재되어 있는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싶다.  평택=김덕현·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삼성 전용산단 6월 착공 문화예술 활동기반 확충

 

올해 역점사업은…

 

■ 일자리 창출

 

평택시는 올해를 ‘일자리 창출’에 두고 고용증대를 통해 시의 경제와 시민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저소득층의 체계적인 자활을 촉진하는 한편 근로 인센티브를 확대해 자립의욕을 고취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전통시장의 활력화를 위해 시장 현대화사업과 전통상업 보존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소상공인의 신규창업과 업종전환 지원을 강화하며 투자 및 운영자금 지원을 확대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투자나 이전을 계획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의향 조사와 유치설명을 수시 실시하고, 기업별 소요에 맞는 부지를 적기 제공하는 등 맞춤형 기업유치를 추진한다.

 

■ 주민숙원사업

 

전체적으로 내실 있고 체계적인 균형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시는 황해경제자유구역의 경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 조속한 시행 및 조정방안을 중앙정부와 협조 추진하고, 부진한 개발사업들에 대한 촉진, 보완, 정리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고덕국제신도시 사업은 새해 전체적으로 지장물 보상이 되도록 하고 일부라도 개발이 시작 되도록 추진키로 했다.

 

삼성전자 전용산단은 조기 조성에 최선의 지원을 해 나가면서 오는 6월께 우선 착공 하도록 추진한다.

 

특히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서재지구 행복주택은 철저한 분양대책을 바탕으로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시민들에게 저렴하고 질 좋은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 지역균형개발

 

그동안 상대적으로 택지개발이 부진했던 북부지역과 서부지역의 개발촉진 방안도 강구하고 각종 위원회, 정책토론회 등에 시민전문가와 학계 및 분야별 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해 실질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등 지역거버넌스를 활성화 한다.

 

서부지역의 발전과 주민편익 증진을 위해서는 안중출장소 건립을 준비하는 한편 팽성읍과 오성면, 지산동 주민센터를 신축해 주민자치와 평생학습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를 갖추기 위해 버스노선을 조정 및 확대하고 어릴 때부터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어린이 교통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 도·농이 함께하는 문화·예술도시

 

천혜의 자연관광 자산인 평택호와 아울러 평택항을 이용해 특색있는 명품축제를 발굴 정착시켜 나가면서 장르별 예술단체와 동호인회 활동지원 등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발표할 수 있는 문화예술 활동기반을 확충키로 했다.

 

원효대사 오도 성지(悟道 聖地)를 비롯한 전통문화를 발굴·재현하고 유·무형 문화의 전승활동을 지원하며 민세 안재홍 선생과 지영희 선생 기념문화사업 추진과 함께 일류 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 확립을 추진하는 등 ‘평택문화’를 창달한다는 방침이다.

 

지식정보 서비스기반 확충을 위해서는 장당도서관 부지매입 및 설계에 착수하고 읍면동에 ‘작은도서관 설치사업’을 적극 추진해 새로운 문화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평택=김덕현·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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