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단체협회·자유총연맹 등 규탄대회 잇따라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을 비난하는 규탄대회가 12월8일 수원에서 잇따라 열렸다.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오전 11시 수원시 팔달구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회원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북한 연평도 포격도발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연평도에서 나라를 지키는 우리 아들들과 민간인이 희생되는 통탄할 일이 발생해 대회를 열게됐다”며 규탄대회 개최의 취지를 밝혔다.
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연평도 포격을 대한민국 전체에 대한 포격으로 인식하고 한반도를 전쟁의 소용돌이로 몰고가는 북한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민족의 안녕과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를 위해 연평도 포격에 대한 정부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강력히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북한의 도발행위를 단호히 응징하고 재도발 방지를 위해 모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이번 사건을 전세계에 고발해 무고한 민간인들의 터전을 폐허로 만들고 귀중한 목숨을 앗아간 북한의 비인도적인 만행이 되풀이될 경우 국제사회에서 고립과 멸망을 피할 수 없을 것을 확실히 각인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도 12월8일 오후 2시 수원역 광장에서 회원 1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을 규탄하고 나섰다.
자유총연맹은 성명서를 통해 “군사시설은 물론 민간인 지역에까지 해안포와 곡사포를 무차별 난사한 북한의 연평도 도발사태에 대해 엄청난 충격과 함께 끓어오르는 분노를 가눌 길 없다”며 “대한민국 국민의 자유와 자존을 지키기 위해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이에는 이, 눈에는 눈으로 맞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