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도 마음도 즐거운 우리가락”

㈔정다우리 ‘우리가락 나눔의 터’

신명나는 풍물가락에 너와 나의 경계는 허물어지고, 흥겨운 어깨춤과 함께 모두 하나가 됐다.

 

㈔정다우리 후원회(회장 임동준)가 주최하고 ㈔정다우리(이사장 윤영욱) 주관, 경기일보·농협 경기지역본부 등의 후원으로 11월9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10 우리가락 나눔의 터’는 수익금을 미인가 시설 및 불우이웃을 위해 나누는 훈훈한 자선 공연을 선뵀다.

 

이날 공연장에는 임동준 후원회장, 윤영욱 이사장, 이현락 경기일보 사장을 비롯해 장애인, 독거노인, 시설아동과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1천200여명이 참석해 나눔의 소중함을 함께 했다.

 

공연은 경기도립국악단(예술감독 김재영)이 우리의 대표적인 민요 가락인 ‘아리랑’을 관현악으로 연주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국악단 경기민요팀의 방아타령, 자진방아타령, 장기타령 등 구성진 경기민요가 흥을 돋웠다.

 

이외에도 김정선이 무대에 올라 뮤지컬 명성황후의 유명한 넘버 ‘나 가거든’을 불렀으며, 하지아는 제주민요 ‘너영나영’, 남상일은 흥보가 중 ‘박타령’을 구성진 목소리로 들려줬다.

 

특히 이 자리엔 경기일보와 정다우리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예물을 마련하지 못하는 소외계층 커플들에게 ‘사랑의 커플링 나누기’ 행사를 통해 반지를 선물했던 부부들도 참석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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