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포천사랑 Festival 성료

다채로운 행사·공연 만끽

포천시가 10월9일부터 10일까지 연 ‘2010 포천사랑 Festival’을 시민들의 열띤 호응속에 막을 내렸다.

 

우선 행사는 10월9일 정오 군내면 청성문화체육공원에 자리한 반월각에서 서장원 포천시장, 김종천 포천시의회 의장, 김성남 포천시민의 날 추진위원장을 비롯 60여명의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대종 타종식을 시작으로 페스티벌의 문을 열었다. 이어 호병천복개주차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관내 13개 주민자치센터를 대표하는 동아리팀이 경연을 펼친 결과 관인면 수화 동아리인 ‘손끝 사랑’이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국악협회에서 경기민요, 사랑가 등 구성진 국악 공연을 펼쳐 어르신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행사는 오후로 갈수록 점점 무르익었다.

 

포천 모던팝스의 공연을 시작으로 제6회 포천예술제 개막식이 같은 무대에서 진행됐으며, 시와 포천예총이 공동주최하는 제2회 시민노래자랑이 이어졌다. 이날 시민노래자랑에는 예선을 통과한 총 20명의 참가자들 중 ‘비코즈오브유’(Because of you)를 부른 서봉화씨(포천시 영북면)가 대상을 차지했다.

 

한편 행사장 주변에는 ‘주민자치센터 활동전시’, ‘페이스페인팅’, ‘매직풍선’, ‘허브차 체험’, ‘전통 다례시연’, ‘자원봉사단체 활동전시’, ‘포천관광 홍보부스’, ‘관내 우수기업제품 전시’ 등 다양한 전시·체험부스가 운영되어 행사기간 내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행사의 마지막날인 10일에는 차의과대 락밴드동아리인 ‘레지스퍼스’ 등 청소년 동아리 7개 팀이 젊은이의 끼와 열정을 무대에서 한껏 뽐냈으며, 포천문화원 소속 어른신들의 ‘밸리댄스’, ‘가야금 병창’ 등 6개 공연프로그램을 선보여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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