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본부 3개팀 구성…북부지역 中企 지원 강화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들을 지원할 경기 제2기업지원센터가 9월7일 개소했다.
이날 김문수 경기지사와 서장원 포천시장, 이현락 경기일보 사장, 지역 국회의원,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에서 문을 연 제2기업지원센터는 1본부 3개팀 25명으로 운영된다.
제2기업지원센터가 개소함에 따라 앞으로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들이 수원에 있는 본사(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관련 업무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제2기업지원센터의 주요사업에는 마케팅(수출기업 교류 활성화, 해외통상촉진단 운영, 수출상담회, 해외전시회 단체관 운영), 기술사업화(창업프로젝트, 창업스쿨 운영), 인력·교육(채용박람회, 경영직무교육), 현장애로(북부기업SOS센터 운영, 북부 특화산업 지원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된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이날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북부지역 기업들은 그동안 군사시설이나 그린벨트 등의 제약이 많아 발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앞으로 GTX 등을 통한 교통완화와 기업지원강화를 통해 북부지역의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기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는 “북부지역은 섬유, 염색, 피혁, 가구, 식음료 등 제조업이 밀집해 있고, 문화와 LCD산업이 태동하는 성장잠재력이 큰 지역”이라며 “이들 산업을 특화해 글로벌 기업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제2기업지원센터, 경기북부 10개 시·군은 이날 지역특화 산업 육성, 기술 개발 및 마케팅, 경영혁신 등 업무협약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식을 갖고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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