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현대중공업 중장비부문 평택지점장
16년 동안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물품과 기금을 전달해 온 기업인이 있다.
현대중공업 중장비부문 김상훈 평택지점장(46)이 그 주인공이다.
부친으로부터 항상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아온 김 지점장은 부친의 뜻을 받들어 회사에 근무하던 10년간 적은 월급과 성과급을 이용, 이웃돕기를 펼쳐 왔으며 지점장으로 평택지점을 운영하면서 부터는 이익금의 일부를 떼어 봉사활동에 사용했다.
김 지점장은 지난 1994년부터 2004년까지 현대중공업에 근무하면서 월급과 성과급으로 소외가정 집수리는 물론 양로원 등에 2억3천만원 상당의 생필품 등을 전달했으며 저소득층 아동 3명에게 보육료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현대중공업 중장비부문 평택지점을 운영하기 시작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지점의 수익금 일부를 떼어 매년 장애인의 날 행사시 2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지원하고 장애인을 위해 2천만원 상당의 의료기도 지원했다.
이밖에도 시각장애인 복지회에 500만원 후원, 장애인협회 등에 1천300만원 기증 등 최근까지 4억여원의 헤아릴수 없는 참봉사를 실천해 왔다.
이같은 봉사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은 김 지점장은 지난 7일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제11회 사회복지 날을 기념해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 받았다.
김 지점장은 “지점을 운영하면서 발생한 이익금의 일부를 지역의 불우한 이웃을 위해 쓰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조금 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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