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사업, 인천적십자사의 시대적 소명

안길원 대한적십자인천지사 회장

“적십자사를 인천을 대표하는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기관으로 이끌겠습니다.”

 

8월25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 안길원 적십자 인천지사 회장은 “나눔의 문화를 확충시켜 더불어 함께 사는 밝은 사회를 만드는 것이 국제도시로 발전하는 인천 적십자사의 시대적 소명이다”며 “인천시와 함께 대북사업을 추진하는 등 사업의 양과 질을 강화하고 이를 위해 많은 사업재원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외되고 고통받는 우리의 이웃을 위해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밝은 사회를 만들어준 적십자사 가족들에게 항상 존경하는 마음이 있었다”며 적십자가 가족이 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스스로 회장의 소임을 제대로 못해 시민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을까하는 두렴움도 있다”며 중책을 맡은 책임감에 대해 털어놨다.

 

그러나 안 회장은 취임기간동안 적십자사의 ‘비전’에 올인할 예정이란 뜻을 비쳤다.

 

“글로벌 시대에 맞게 인접 국가와의 교류는 물론, 송영길 인천시장이 추진하는 대북사업에도 적극 나설 것이며 이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야 합니다. 특히 대북사업은 인천 적십자사의 시대적 소명으로 적극 추진할 것이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한 차원 높은 적십자 활동을 위해 자원봉사 조직을 튼튼히 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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