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미술관 - 의정부 ‘문화살롱 공’
의정부의 ‘문화살롱 공’(대표 박이창식)은 2003년 미술 그룹 ‘스폰치’를 결성해 활동해온 5명(최은동, 하정수, 김민곤, 문미희, 박이창식)의 작가가 뜻을 모아 2008년 12월17일 비주류 미술과 제3시각 예술을 표방하는 작가들을 소개, 발굴하기 위해 만든 문화공간이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의 2개 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2개의 전시실과 지역 문화콘텐츠 개발 및 생산을 목적으로 한 네트워크 공간이자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 나눔터인 ‘라운지 공’, 작가들의 창의적 작품과 생태 환경 오브제로 만든 리사이클 생활용품을 전시 판매하는 ‘아트숍’, 차를 마시며 미술자료를 검색할 수 있는 ‘책 다방’ 등이 있다.
‘공’은 매번 지역의 이슈 등을 바탕으로한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 2008년~2010년까지 펼친 ‘중구난방(衆口難防展)’전에서는 그룹 스폰치 작가를 중심으로 주변의 작가들을 초대해 예술을 통해 자유롭게 소통하고 관계망을 구축하는 과정을 가졌으며, 2009년 진행한 ‘재인폭포상회’는 한탄강 홍수조절용 댐 공사로 사라지는 마을풍경과 고문2리 주민들의 삶을 중심으로 근대생활사를 기록, 채집해 자료화 시키는 작업으로 진행됐다.
현재는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경기북부지역의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소개하며 작가 네트워킹(Networking)을 구축, 활발한 교류와 지역 미술의 정체성을 찾는 ‘의정부이동’전과, 시각장애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고 사회적 관심을 모으기 위한 ‘나누미 프로젝트’, 수몰지에 존재하는 50년된 근대 가옥을 주민과 예술가들이 합심해 해체, 복원하는 ‘포천 도롱이집 이주 프로젝트’ 등이 있다.
문의 (070)7642-9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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