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년 동안 단 한번도 휴장한 적이 없던 경기농협 금요 장터가 잠정 폐쇄된다.
농협 경기지역본부는 29일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조치로 금요장터를 오는 12월 31일부터 1월 27일(예정)까지 잠정적으로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98년 3월 첫 개장 후 지역의 명물 직거래 장터로 자리 잡은 경기농협 금요장터는 지난 13년간 단 한 번도 휴장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경기지역 10개 시군에서 구제역이 양성으로 판정되고 전국적으로도 확산돼 가고 있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장터특성상 생산농업인 및 소비자 등이 여러 지역에서 집객이 되는 만큼 타지역으로 전염될 수 있는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로 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