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원의 힘… 경기도 변화 이끈다

여주서 제6대 지방의회 여성 당선자들 워크숍

2010년 6·2 지방선거 경기지역 여성 당선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기도와 한국지역사회교육협회가 공동주최한 ‘제6대 지방의회 경기지역 여성의원 워크숍’이 7월29일부터 1박 2일동안 여주 비전빌리지에서 백희영 여성가족부장관과 김문수 경기지사, 김춘석 여주군수, 경기도 시·군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여성의원으로서 바람직한 의정활동 방향 정립 및 상호 정보교를 통한 인적네트웍 구축’를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6·2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역 시·구의원 여성 당선자들을 대상으로 당선 축하와 함께 의정 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경기지역 시·구의회에 진출한 여성 당선자 132명(도의원 19명, 시·군의원 113명)으로 상당수가 이날 워크숍에 참석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역대 최다 여성 의원을 당선시킨 선거로 꼽힌다.

 

워크숍은 김문수 경기지사의 특강을 시작으로 ‘경기도 가족여성정책의 이해’란 정숙영 도 가족여성국장의 강의와 ‘유머가 이긴다’란 서울종합예술학교 신상훈 교수, ‘바람직한 의정활동’ 김민전 경희대 교수, ‘패러다임의 변화와 여성리더십’ 김양희 젠더앤리더십 소장의 강의가 이어졌다.

 

이어 ‘지속가능한 지역성장과 여성의원의 비전전략’이란 주제로 주성민 (재)한국지역사회교육연구원 이사장의 토론이 진행됐다.

 

백희영 여성가족부장관은 “여성의원들은 지방자치단체 의정활동에서 뿐 만 아니라 국가정책 결정과정에 있어서도 여성의 관점과 요구사항이 반영된 양성 평등한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과 역량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