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 저소득 장애인 140명분 제공
인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7월29일 중복을 맞아 거동이 불편하고 혼자서 음식을 챙기기 어려운 저소득 가정의 장애인들과 삼계탕을 함께 나눠먹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복지관은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합쳐 지역내 저소득 장애인 140명에게 나눠줄 삼계탕을 직접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16일부터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해피빈 인터넷 모금으로 마련한 후원금으로 준비한 것으로 340여명의 네티즌이 기부에 동참하고 커피전문점 ‘에파이노스(중구 운서동)’의 최정열 대표가 후원해 감동을 더했다.
지역내 장애인 100여명은 이날 복지관 3층 식당에서 모여 함께 삼계탕을 먹었으며 복지관 측은 영종·용유지역 저소득 장애가정에 직접 40인분의 삼계달을 배달했다.
최정열 대표는 “날도 덥고 여러모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장애인이 오늘 하루만큼은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풍요롭게 지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차근차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관의 조세희 사회복지사는 “장애인 식구가 있는 저소득가정은 때마다 음식을 챙기기가 쉽지 않은데 더운 여름을 무사히 날 수 있도록 따뜻한 정성이 가득한 삼계탕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이번 행사에 기꺼이 동참해준 네티즌과 자원봉사자, 후원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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