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인증서 전달

광릉숲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인증을 기념하는 행사가 김문수 경기지사, 정광수 산림청장, 김용하 국립수목원장, 최청일 MAB한국위원회 위원장, 서장원 포천시장을 비롯한 기관 관계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월30일 산림청 국립수목원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 유네스코 사무총장 명의로 작성된 인증서를 유네스코 MAB(Man and the Biosphere Programme.인간과 생물권 계획) 한국위원회 최청일 위원장이 경기도지사와 국립수목원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경과보고와 광릉숲 동영상 시청, 유공자 표창, 인증서 전달, 기념조형물 제막, 기념식수, 광릉숲 내 휴게광장에서의 오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등재를 기념해 국제학술심포지엄과 생물다양성 사진 및 우표 전시회, 숲속 음악회, 차없는 거리 걷기 등 행사를 준비중이다.

 

경기도 제2청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광릉숲의 관리와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조례는 광릉숲 관리계획 수립과 위원회 설치, 해당 지역 주민 지원, 로고(logo) 사용 등의 내용을 포함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네번째로 생물권보전지역이 된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2만4천465㏊)은 핵심·완충·전이지역 등으로 세분화돼 보호·관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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