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장카메라 등 마니아 놀랄만한 작품 소장

박물관&미술관 - 한국카메라박물관

디지털카메라가 보편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일상의 소소한 모습들을 담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너무도 친근해진 카메라. 그렇다면 우리는 카메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카메라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곳이 있다.

 

과천시 막계동에 위치한 한국카메라박물관(www.kcpm.or.kr)은 김종세(59) 관장이 100여개 나라를 다니며 꾸준히 모은 카메라를 전시해 놓은 사설 카메라 전문 박물관. 카메라와 렌즈, 유리원판필름, 그리고 각종 액세서리를 통틀면 1만5천여점이 된다.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김 관장이 30여년간 수집한 유물 중에는 카메라의 원조인 옵스큐라, 카메라 루시다에서부터 1839년 카메라와 은판 사진술이 세계 최초로 발명된 때부터 현재까지 카메라 발전사에 기여한 카메라들로 가득하다.

 

660m²남짓의 박물관 규모 때문에, 실제 전시품은 전체 중의 10% 수준. 따라서 매년 4~6회 특별전을 개최해 순환 전시하고 있다.

 

지하와 지상 2개층은 특별전시관으로, 특정한 테마를 갖고 진행한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입체카메라 특별전에선 입체사진을 만드는 방법을 강의하고 즉석에서 입체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와함께 연말까지 소형카메라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2층은 상설전시관으로 금장카메라 등 마니아들의 눈이 휘둥그레질만한 모델이 즐비하다. 1830년대 박스형태의 목재카메라를 시작으로 10년 단위로 감상할 수 있다. 단체인원이 예약하면 안내원의 설명을 들을 수 있고 각종 체험학습이 가능하다.

 

문의 (02)502-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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