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남미시장개척단 파견 성과 커

브라질, 칠레 등에 66만 달러 수출

양주시 남미시장개척단이 207만 달러 상담실적과 66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지역 내 유망기업의 수출 활로개척을 위해 ㈜금오하이텍 등 4개 업체로 남미시장개척단을 구성, 지난 6월 28일터 7월 5일까지 BRIC's 신흥 시장인 브라질과 칠레에 파견했다.

 

해외시장개척단은 브라질과 칠레에서 현지 상담장을 개설하고 현지 바이어 54개사와 상담을 통해 66만 달러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PVC발포문틀, 섀시 선두기업인 ㈜금오하이텍은 브라질 현지 벨플라스트사와 3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향후 매월 5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PVC 데코시트, 인테리어 필름을 생산하는 ㈜빠라베에사는 바닥재 취급 업체와 9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국내 건설현장에서 배수트랩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신홍진기업㈜은 브라질 아파트 건축 시행사로부터 2만5천880가구 규모의 아파트에 들어갈 물량의 독점 에이전트를 요청하는 바이어가 많아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

 

신홍진기업㈜ 안민균 이사는 “실질적 성과보다는 남미지역에서의 좋은 반응으로 수출이 기대되는 등 시의 시장개척단 운영에 매우 만족했다”며 “사후관리도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개척단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내년에는 보다 면밀한 시장조사와 업체를 선정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수출 신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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