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신임 인천지검장 취임
김학의 신임 인천지검장(54)의 취임식이 15일 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김 지검장은 취임사에서 “21세기 서해안시대의 중심지인 인천지검장으로 부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재임기간 지역의 고질적인 토착비리와 구조적 비리가 뿌리 내리지 못하도록 반드시 발본색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사성어 ‘소훼난파’(巢毁卵破·둥지가 부서지면 알도 깨진다)를 인용해 “공동체를 규율하는 것은 법이고, 법이라는 둥지가 파괴되면 그 속에서 안전하게 사는 국민도 생존할 수 없다”며 법질서 확립을 강조했다.
이어 “법질서·지역기강 확립을 위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검찰권을 행사해야 한다”며 “특히 사회지도층의 부패와 토착비리 척결에 힘써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서울 출생의 김 지검장은 1985년 인천지검 초임검사로 임관한 후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장, 인천지검 1차장검사, 대검 공안기획관, 춘천·울산·서울남부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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