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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성추행·남편 폭행’ 미군 2명 체포

승인 2010-12-23 21:27
이상열 기자 sy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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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경찰서는 23일 길을 지나던 주부를 성추행하고 이를 항의하던 남편을 때린 혐의(성추행 및 폭행)로 S상병(26)과 C일병(20) 등 미군 2명을 체포해 미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휴가를 나온 이들은 23일 새벽 3시께 의정부시 의정부동 길에서 지나가던 정씨(31·여)에게 패스트푸드 상점 위치를 물으며 접근, 성추행한 뒤 이를 항의하던 남편 장씨(33)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다.

 

경찰은 “S상병 등이 ‘길을 알려줘서 고맙다는 의미로 한 것’이라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S상병 등은 미7공군 소속으로, 공군과 육군의 업무연계차원에서 미2사단에 파견돼 근무 중이었다.  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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