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연천서 구제역 의심 신고

오늘 오전 중 결과 나와

양주시와 연천군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경기도는 14일 오후 5시40분께 양주시 남면 상수리 돼지 농가에서 발톱에 수포가 생기고 피가 섞여 나오는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이 있는 돼지 1마리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 진단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 농장 주인은 양주지역에서 1천200여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연천군 백학면에서도 돼지 1천200여두를 기르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신고 접수를 받은 뒤 오후 6시부터 전 공무원의 비상대기 명령을 내렸다가 오후 7시께 해제하고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15일 오전 중에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으로 사전 검역 대책 및 향후 대처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구제역 의심신고는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이후 경기북부에서는 처음이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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