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림리 우리절 소재 ‘5층 석탑·석조부도 2기’
광주시 도척면 상림리 178 소재 우리절의 5층석탑과 석조부도 2기가 경기도문화재로 지정됐다.
12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8일 고시 제 2010-405호에 우리절 5층석탑을 경기도 문화재 제159호, 석조부도 2기는 제160호로 각각 지정했다.
이번 도문화재 지정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불교를 선교하는 스님으로 유명한 우리절 동봉주지스님이 지난 1월 광주시 도척면 우리절에 있는 5층석탑과 석조부도 등이 문화재지정을 받아야 한다는 조사를 신청, 경기도 문화재위원들이 현장 조사 후 도문화재 위원회의에서 가결돼 지정 고시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 소재 경기도문화재는 유형문화재 8기, 무형문화재 3기, 기념물 12기, 문화재자료 6기 등 총 29기가 됐다.
이번 문화재 지정은 기존 문화재들이 조선시대의 문화유산인데 비해 상대적으로 빈약한 고려시대의 문화재인 점과 건조물과 무덤 일변도의 문화재가 대부분인 광주시에 석조물이 지정됨으로써 다양한 성격의 문화재가 늘어났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10일부터 문화재로 지정된 석탑과 석조 관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광주=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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