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기피시설 TV토론 벌이자”

고양시장, 오 시장에 제안

최성 고양시장 <사진> 이 벽제화장장 등 고양지역 내 서울시 운영 기피시설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TV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최 시장은 9일 오 시장에게 보낸 공개서한을 통해 “서울시는 지난 수십년간 고양시민들에게 엄청난 고통과 불편을 주고 있는 벽제화장장과 하수처리장, 서대문구 음식물폐기시설, 마포구 폐기물처리시설 등의 위법사실에 대해 무책임한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기피시설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TV 공개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특히 지난 10월25일 오 시장과 회동키로 약속했으나 G20 정상회의 이유로 일정을 미룬 데 이어 지난달 17일 공문을 통해 회동일시 및 장소를 재요청했으나 지금까지 뚜렷한 답변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내 있는 서울시 운영 기피시설의 위법행위에 대해 고발 등 강력한 법적·행정적 조치를 추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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