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작가로 한국문학 진흥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제1회 경기펜문학대상’에 탄곡(灘谷) 성지월(78·전 성균관 부관장) 시인이 선정됐다.
성씨는 이천 출생으로 지난 1963년 ‘시(詩)와 시론(詩論)’ 5집을 통해 등단한 이래 1981년 신문예협회 이사, 1988년 한국전쟁문학회 부회장, 1992년 이천설봉문학회 초대회장, 1997년 한국문인협회 이천지부 1·2대 지부장, 1998년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2001년 국제펜클럽한국본부 경기지역위원회 1·2대 회장 등을 지냈다.
1998년 경기예술대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한국자유시인협회 시인 본상, 1999년 한국예총예술문화상 공로상을 수상한데 이어 해 흙의 문학상 및 이천시문화상 등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저서로는 1967년작 ‘석상’(石像), 1984년작 ‘사막길’, 1990년작 ‘이색대지’(異色地帶), 1994년작 ‘마음의 이끼를 푸른 강물에 씻고’, 2007년작 ‘하산길’ 등 다수의 시집과 산문집이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3시 경기일보사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펜클럽 경기지역 회원들의 작품 낭송회와 경기펜문학 8집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린다. 문의 (010-3335-8433)
권소영기자 ks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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