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인니·말련 순방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9~10일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를 방문한다.

 

청와대는 6일 이명박 대통령은 발리민주주의 포럼 참석과 말레이시아 국빈 방문차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를 순방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9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발리에 도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함께 제3차 발리민주주의포럼을 공동 주재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당초 3박4일 일정이었으나 북한의 서해 연평도 포격 도발로 8일 밤늦게 출발해 11일 새벽에 귀국하는 1박4일로 조정됐다. 발리 1박과 쿠알라룸푸르에서 1박을 없애고 공군1호기에서 이틀 밤을 보내게 된다.

 

이 대통령은 9일 오전 인도네시아를 방문,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약 30분간의 정상회담을 한 뒤 ‘제3차 발리민주주의포럼’을 공동 주재한다.

 

이 대통령은 이어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해 양국 정치 및 외교·경제 교류와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 대통령은 10일 나집 툰 라작 총리, 술탄 미잔 자이날 아비딘 국왕과 무역 및 투자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양국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공동성명도 발표할 계획이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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