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61대53 꺾고 4연승… 시즌 첫 공동 선두 도약
‘디펜딩 챔피언’ 안산 신한은행이 ‘맞수’ 용인 삼성생명을 꺾은 여세를 몰아 4연승을 거두며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지난 2일 열린 경기에서 8연승을 달리던 삼성생명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겼던 신한은행은 6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5차전 원정경기에서 이연화(19점)와 강영숙(12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정미란(16점)이 분전한 홈팀 구리 kdb생명을 61대53으로 꺾었다.
이로써 4연승을 기록한 신한은행은 8승2패를 기록, 8연승 뒤 2연패로 주춤한 삼성생명을 따라잡고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반면 kdb생명은 4일 선두 삼성생명을 격파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4승6패로 천안 KB국민은행과 공동 4위에 머물렀다.
‘살림꾼’ 전주원이 눈 부상으로 결장한 신한은행은 1쿼터 최윤아의 리딩에, 이연화의 득점을 앞세워 18대13으로 앞서 나갔다.
신한은행은 2쿼터 들어 포스트에서의 우위를 앞세운 kdb생명의 반격에 주춤했지만, 이연화와 강영숙의 득점으로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분위기를 탄 신한은행은 3쿼터에서 강력한 압박수비로 kdb생명의 득점을 봉쇄하고, 김연주와 최희진의 득점을 앞세워 48대38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부를 갈랐다. kdb생명은 4쿼터 들어 김진영과 정미란의 3점슛으로 추격전에 나섰지만, 신한은행은 진미정의 3점슛과 최윤아의 득점으로 응수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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