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건강히 오래오래 사세요”

수원향교 지역노인 350명 경로잔치

수원시 지역 내 70세 이상 노인을 초청해 대접하는 경로잔치가 열렸다.

 

수원향교는 지난 3일 유림회관(수원시 권선구 교동) 대연회장에서 조선시대 임금이 70세 이상된 문무백관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했던 잔치인 기로연을 재연했다. 이날 기로연에는 강장봉 경기도의회 의장, 김호경 도의원, 남경필 국회의원을 비롯한 유림원로 및 장의, 수원시 지역 내 구별 만 70 세 이상 노인 등 350여명이 참석해 경로잔치를 즐겼다.

 

특히 이날 잔치의 여흥을 돋우기 위해 수원문화원(원장 유병헌)은 사물놀이, 민속무용, 국악 등 다채로운 민속예술공연을 펼쳤다.

 

최인영 전교는 “이번 기로연 시연회는 단순한 경로잔치가 아니라, 현대인들의 경로효친사상과 미풍양속을 고양시키기 위한 교육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유림들은 이를 계속 전승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선혜기자 cshyj@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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