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교육지원청 협약
부천시와 부천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특화지구 방안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5일 시에 따르면 부천교육지원청과 지역 내 31개 초교 학생들에게 노래와 악기, 미술, 만화 등의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예술교육 특화지구’ 지정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협약을 체결했다.
예술교육 특화지구로 지정되면 지역 내 31개 초교 학생들은 내년 새학기부터 학교에서 정규 수업 시간에 부천필단원 및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내 입주 우수 만화가, 부천 미술협회 회원 등으로부터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교육을 무료로 받게 된다.
또 내년 2학기엔 이 교육을 3∼4개 중·고교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강사비와 교육공간 리모델링,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14억1천만원의 예산을 세웠으며 교육청과 함께 이 같은 학생 문화예술교육 방안을 경기도교육청에 공동 건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학생들에게 엘리트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창의성과 감성을 풍부하게 하고 나아가 ‘문화특별시 부천’의 시금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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