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수험생들을 위해 지난달 29·30일 양일간 ‘수험생을 위한 축제한마당’을 열었다.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이번 공연에는 이틀간 지역 내 4개 고등학교 수험생 1천500여명이 참석, 대성황을 이뤘다.
수험생들은 무엇보다 콘서트 형식의 보컬과 국악을 접목한 퓨전국악과 비보이 댄스 공연에 열광하며 입시로 인한 긴장감과 스트레스에서 해방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수험생들은 타임캡슐 오픈식에서 고등학교 신입생 때 작성해 타임캡슐에 보관해 온 편지를 개봉하고 고교 3년간 학교생활에서 느꼈던 소감 등을 이야기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그동안에 쌓였던 긴장을 풀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오는 21일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중3 수험생을 위한 공연을 열 계획이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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