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51대50 꺾고 3위 도약… 1R 패배 설욕
부천 신세계가 구리 kdb생명에 설욕하며 3위로 올라섰다.
신세계는 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4차전서 부상에서 복귀한 김정은(15점)과 허윤자(10점·12리바운드), 강지숙(16점) 등의 활약을 앞세워 홍현희(14점·9리바운드·4블록슛)가 분전한 kdb생명을 51대50으로 눌렀다.
이로써 시즌 4승째(5패)를 거둔 신세계는 kdb생명(3승5패)을 4위로 끌어내리고 반 경기 앞선 3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고, 지난 1라운드 패배도 설욕했다.
경기 종료 1분전 강지숙의 중거리포가 성공돼 51대49로 리드를 잡은 신세계는 20여초전 kdb생명 홍현희에게 자유투 2개를 내줘 동점 위기를 맞았지만, 홍현희의 2구가 림을 벗어난 뒤 5초전 한채진의 슛 역시 림을 외면해 1점차 진땀승을 거뒀다.
2쿼터까지 상대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24대31로 뒤진 신세계는 3쿼터 들어 3점슛 포함 9점을 몰아친 김정은의 활약을 앞세워 41대37로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들어 kdb생명의 압박수비에 주춤한 신세계는 종료 2분여를 남기고는 조은주에게 속공을 내줘 49대49 동점을 허용했지만, 1분전 터진 강지숙의 득점을 끝까지 잘 지켜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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