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사업 현장인 여주군 강천보에서 일하던 인부 1명이 사고로 사망했다.
30일 여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9시45분께 강천보 건설 현장에서 김모씨(48)가 폭 1m, 길이 10m의 쇠 파이프에 깔리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 중 숨졌다.
사고 당시 김씨는 보 공사를 위해 10m 깊이로 판 구덩이 안에서 콘크리트 타설을 마치고 난 뒤 거푸집을 해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경찰은 사람들이 지나다니기 위해 구덩이 위에 25m 높이로 임시 조립해 설치한 쇠파이프가 떨어지면서 그 아래서 일하던 김씨를 덮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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