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최경식)는 지난달 30 일 3층 대회의실에서 결혼이민자 여성을 대상으로 ‘사랑의 줄 잇기 김장하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콩고, 엘살바도르, 카자흐스탄 등 14개국에서 온 결혼이민자 여성 35명과 수원시 영통지역 주부 자원봉사자 7명, 여성결혼이민자 네트워크 관계자 등 모두 60여명이 참여했다.
수원출입국사무소 이민통합지원협의회의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대표문화인 김장을 통해 여성 결혼이민자들이 우리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열렸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담근 김치는 800㎏은 불우한 결혼이민자 가정 1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최경신 소장은 “액젖을 안넣어서 허둥대거나 양념이 모자라는 등 시행착오가 많았지만 즐거운 분위기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며 “결혼이민자 여성들에게 조금이나마 우리문화를 알린 것 같아 흐뭇하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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