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대51로 일본 격파… 오늘 중국과 우승다툼
8년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농구가 일본을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한국은 25일 광저우 인터내셔널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농구 남자 준결승전에서 김주성(동부·13점·9리바운드)과 조성민(KT·12점·3점슛 3개)의 활약의 일본을 55대51로 제압, 26일 중국과 우승을 다툰다.
2쿼터까지 27대26으로 접전을 펼치던 한국은 3쿼터 중반 33대36으로 뒤졌지만, 양희종(상무)과 조성민의 3점슛 2개로 경기를 뒤집은 뒤 김주성과 오세근(중앙대), 조성민의 득점이 이어지며 46대38로 앞섰다.
마지막 4쿼터에서 한국은 10점차로 앞서가다가 경기종료 1분여 전에 오카다 유스케에게 3점포와 자유투 2개를 연달아 얻어맞고 52대47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종료 39초를 남기고 조성민이 자유투 1개를 성공해 한숨을 돌렸다.
일본은 8초를 남기고 이시자키의 3점슛으로 53대51까지 따라붙었으나 한국은 양동근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추격을 뿌리쳤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