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화재발생건수 전년보다 12% 감소

재산 피해액은 19.7% 늘어

인천지역 화재 발생건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다.

 

18일 인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1~10월 화재 1천398건이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 1천592건에 비해 194건(12.2%) 감소했다.

 

사상자 수는 지난해 75명에서 올해 67명으로 8명(10.7%)이 줄었고 이재민 수도 82명에서 62명으로 20명(24.4%) 감소했다.

 

단, 재산 피해액은 74억9천600만원으로 지난해 62억6천만원에 비해 12억3천600만원(19.7%) 늘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 515건(36.8%), 합선·누전 479건(34.2%), 담배꽁초 189건(36.6%) 등이었다.

 

부주의 요인은 불꽃·불씨 방치 72건(13.9%), 음식물 조리 52건(10.1%), 불장난 42건(8.1%) 등이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노후 건물이 없어지고 신축 건물이 많아져 화재 취약 요소가 줄었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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