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는 15일 “동두천 발전을 위한 시책사업 지원 요청 건의문을 지난 12일 청와대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 9월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낸 면담 요청 건의문에 대해 최근 청와대가 보다 많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긍정적인 회신을 보내옴에 따라 정부의 구체적인 지원책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건의문을 채택했다.
동두천시 발전을 위한 정부지원의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될 이번 건의문에는 정부의 사업승인 및 지원이 요구되는 사업 7건과 정부의 예산지원을 요구하는 사업 3건 등 총 16개의 사업이 포함됐으며, 유엔평화대학 유치와 복합화력발전소 건립부지 조기반환, 반환공여지에 대한 대기업 유치 지원 등 시가 자력으로 추진하기 힘든 사업과 정부의 사업승인 및 예산지원이 수반되야 하는 사업들로 구성됐다.
임상오 시의장은 “정부가 동두천시에 대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힘에 따라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구체화시키기 위해 이번 건의문을 추진했다”며 “건의문에는 동두천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추진돼야 할 사업들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동두천=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