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취약계층 안정적 일자리 제공에 종교계도 팔을 걷어 붙였다.
송영길 시장은 10일 오전 집무실에서 최광영 인천기독교총연합회장, 김석남 인천불교총연합회장, 최기산 천주교 인천교구 주교와 만나 ‘1종교단체 1사회적기업 창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회적기업은 정부와 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지원받아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판매하는 프로젝트.
시는 ‘인천형 예비사회적기업’ 창업을 적극 지원해주기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사회적기업 300곳을 육성한다.
각 종교단체들도 자회사형 사회적기업을 창업, 지원하고 사회적기업과 결연해 재정 지원과 생산품 우선 구매, 판로 지원 등에 나선다.
시는 이들 종교단체의 사회적기업 창업과 자매결연 등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줄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07년 ‘사회적 기업 육성법’이 시행된 이후 고용노동부로부터 인증받은 지역 사회적기업은 모두 22곳에 그치고 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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