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결과 12곳 “보수 시급”
의왕지역 내 주요 교량 4곳 중 1곳이 콘크리트 균열, 철근노출 등으로 보수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4~5월 지역 내 30개 교량과 터널 4곳, 옹벽 2곳, 사면 6곳 등 모두 42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교량 12곳이 보수보강 공사가 시급하다.
지난 1984년 폭 20m, 길이 158.2m 규모로 설치한 이동 과선교의 경우 신축이음 부위가 불량하고 인도 경계 콘크리트가 부식됐으며, 월암교는 백태현상과 신축이음장치 주변이 파손됐다. 또 안골교는 배수로가 막히고 교명주가 파손됐으며, 옻우물교는 경계석과 콘크리트가 균열됐고, 고천제2교와 학의교도 철근 노출과 콘크리트 균열현상을 보여 보수보강공사가 필요한 C등급을 받았다.
고천제3교는 포장부 파손 및 철근 노출, 고천제4교는 배수관 길이 부족 및 백태현상, 이동 이리교는 신축이음 불량으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추진하는 도로확장 공사와 연계해 보수계획을 세워 추진할 방침이다. 청계동 학현교는 배수구가 불량하고, 신부곡IC교는 하부에 백태현상을 보여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고천동 의왕IC교 등 7곳은 정밀점검 용역이 진행 중이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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