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밑창 속 필로폰 밀수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정연복)는 구두밑창에 숨겨 들여오는 수법으로 필로폰을 밀수해 온 B씨(35)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B씨 등은 2008년 7월부터 최근까지 5차례에 걸쳐 중국 심양 등에서 필로폰을 구입해 자신의 구두굽에 숨겨 항공편을 통해 국내에 반입하는 등 540g(1만8천명이 1회 투약할수 있는 분량)을 밀수한 혐의다.

 

검찰은 또 이미 구속된 총책 S씨(43)등 2명은 불구속기소 했다.

 

이들은 총책, 중국현지 조달책, 해외운반책, 국내배달책, 국내유통책 등 각자 철저한 역할분담과 ‘대포폰’을 이용해 상호 연락을 취하는 수법을 써 온 것으로 드러났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