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골목경제에 신바람 살린다”

청년혁신점포·재래시장 문화공간 조성 등 팔걷어

수원시는 3일 대형 유통업체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혁신점포 개점과 재래시장 문화공간 조성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골목경제 침체로 증가하고 있는 구도심의 빈 점포를 활용해 청년들이 일자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10개 이상의 청년혁신점포를 개점할 계획이다.

 

또 못골시장에서 추진했던 ‘문전성시 프로젝트’를 모델로 전통재래시장과 대학간 자매결연을 맺어 다양한 문화사업을 벌일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영동시장에는 ‘韓 Style(한 스타일)’, 역전시장은 ‘University Town(대학촌)’, 매탄시장은 ‘지역밀착형 생활공간’, 거북시장은 ‘느림보 타운’ 등 시장특성에 맞도록 새로운 생활형 문화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현행 6억원인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을 1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관내 1천700여개 슈퍼마켓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2012년까지 수원중소유통공동물류센터를 추가 건립할 방침이다.

 

이밖에 2012년까지 지동시장과 매탄시장 인근에 전용 주차장을 건설하고 화장실등 각종 편의시설도 현대화하기로 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