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장하자 주민들 반발
최근 균열로 인해 붕괴위험이 제기됐던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실내경마장이 영업을 재개하자 시민단체와 지역주민들이 안전진단 결과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하며 재진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1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8월29일 실내경마장 지하 3층 기둥 균열로 인한 건물붕괴 위험에 따라 최근 한국건설산업안전협회에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시는 안전진단 결과 균열이 발생한 지하 기둥 및 인근 기둥에 대해 철골 보강작업을 마친다면 별다른 이상이 없을 것으로 나타나 시는 지상층에 대해 사용중지 해제 명령을 내려 지난달 31일 실내경마장이 재개장됐다.
그러나 안전진단 결과 중 15년 전 건물을 신축하면서 지하 기둥에 밀도가 떨어지는 콘크리트 재료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져 시민단체가 재진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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