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28일 자동차 인터넷 동호회 카페를 통해 모집한 회원들의 차량을 고의로 파손시켜 중간에서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브로커 A씨(46)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인터넷 동호회원 250명과 차량 수리비를 과다 계상한 차량 정비업체 대표 B씨(48)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8년 3월부터 최근까지 자동차 관련 인터넷 동호인 카페를 통해 회원을 모집한 뒤 이들에게 일부러 차량을 파손시키도록 해 13개 보험사로부터 300여 차례에 걸쳐 보험금 10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