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지역 빈 집서 전선 훔친 40대 입건

인천 서부경찰서는 27일 재개발지역 내 빈 집에 들어가 전선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씨(49)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장물인 줄 모르고 김씨가 훔친 전선을 사들인 혐의(업무상 과실 장물 취득)로 장물업자 황모씨(40)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7월15일 오전 9시께 인천 서구 재개발지역 내 비어 있는 주택에 들어가 시가 7만원 상당의 전선을 훔치는 등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서구 재개발지역 일대 빈 집에서 같은 수법으로 37차례에 걸쳐 200만원 상당의 전선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전선을 팔아 생활비로 쓰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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