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이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의왕종합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합동결혼식은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필리핀과 중국 출신 아내를 둔 다문화가정 3쌍의 부부가 가족과 친지, 시민 등 300여명의 축복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고경덕 의왕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서로 사랑하고 격려하면서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건강하고 소중한 가정을 이뤄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의 어려움을 딛고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에서 합동결혼식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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