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는 잠시 쉬고 싶어요”

김광현, 안면마비 증세로 亞게임 출전 불가능

한국 야구대표팀의 좌완 에이스인 김광현(24·SK 와이번스)의 광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SK는 25일 과로 등으로 왼쪽 안면마비 증세를 보인 김광현에 대한 진단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SK가 KBO에 제출한 진단서에는 “감기몸살과 과로 후 오른쪽 안면마비 발생. 향후 1개월 이상의 안정 가료가 필요하며, 치료 지속 여부는 1개월 뒤 재검 후 판단함”이라는 소견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SK는 진단서와 함께 KBO에 김광현의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가 어렵다는 의견도 함께 전했다.

 

한편 김광현은 지난 21일 오전 안면마비 증세를 보여 인하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다음 날인 22일 상태가 많이 호전됐지만 병원 측에서 향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피력해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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