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최고 ★ 누구?

25일 프로야구 최우수선수·신인왕 시상 김광현·이대호·류현진 MVP 3파전 ‘후끈’

올해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군 국내 프로야구 선수 가운데 최고의 스타가 오는 25일 결정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2010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와 최우수 신인선수 시상식을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MVP 후보로는 SK를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으로 이끈 ‘다승왕’ 김광현(SK)과 타격 7관왕에 오른 이대호(롯데), 투수 2관왕 류현진(한화)이 3파전을 벌이고 있다.

 

SK의 에이스인 김광현은 올 시즌 17승(7패)으로 다승왕을 차지한 데다, 팀을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고, 정규리그에서 평균자책점(2.37)과 탈삼진(183개) 부문에서 2위에 오르는 등 특급 피칭을 펼쳤다.

 

또 이대호는 홈런 44개, 안타 174개, 타율 0.364, 타점 133개, 득점 99개, 출루율 0.444, 장타율 0.667을 기록, 도루를 제외한 타격 전 부문에서 1위에 오르는 활약을 보였다.

 

‘괴물투수’ 류현진은 정규시즌에서 평균자책점 1.82, 탈삼진 187개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고, 팀 성적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16승(4패)으로 부문 2위에 랭크되는 특급 활약을 선보였다.

 

신인왕 후보로는 홈런 20개를 때린 포수 양의지(두산)와 8승을 올린 투수 이재곤(롯데), 5승 투수 고원준(넥센), 홈런 13개를 때린 유격수 오지환(LG) 등이 후보로 꼽힌다.

 

수상자는 프로야구 기자단 투표로 선정된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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