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교육청 대책협의회 구성
경기도교육청이 방과후학교 만족도 ‘꼴찌’의 오명을 벗기 위해 발벗고 나섯다.
도교육청은 방과후학교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육국장 주관으로 방과후학교 문제점 및 대책 협의회를 시작할 예정이며, 각 지역교육지원청의 일선학교 컨설팅, 시군별 방과후학교 담당자 연수, 교육국장의 학교 방문 컨설팅 등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또 제도개선 차원에서 창의적인 체험활동 등 교육과정과의 연계, 방과후학교 우수교사 전보 가산점 등 인센티브제 확대, 학교 관리직과 전문직 평가에 방과후학교 실적 반영, 멘토링 참여 대학과 협력한 학점제 도입 등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교육격차 해소 차원에서 농산어촌 대상 방과후학교 지원센터 예산 및 우수강사 순회제도 확대, 사회적 배려대상자 교육활동비 지원, 저소득층 및 맞벌이부부 자녀 대상 아침돌봄교실 확대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 안내가 늦어 참여가 저조하다는 지적에 따라 학기 초 방과후학교에 대한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주섭 학생학부모지원과 담당 장학관은 “방과후를 가장한 교과 보충수업이 아니라 모두가 만족하고 즐거워하며 교육격차도 해소하는 교육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내 방과후학교 참여율은 2008년 43.8%에서 올해 50.8%로 7%p 늘어났지만, 만족도는 61.9%에서 64.6%로 2.7%p 증가하는 데 그쳤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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