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 바둑학과·교통공학과
바둑 이론·기술 체계적 교육… 세계 바둑계서 종횡무진
명지대학교를 대표하는 특색학과인 ‘바둑학과’와 ‘교통공학과’를 소개한다.
■ 세계 최초로 설립된 ‘바둑학’ 연구의 요람.
심오한 예술성과 교훈성을 내포한 동양전래의 두뇌스포츠 바둑은 단순한 동양 놀이문화의 차원을 넘어 연구가치가 있는 학문으로서 인식이 전환되고 있다.
이에 따라 명지대학교 ‘바둑학과’는 한국바둑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새로운 인기영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바둑’의 이론적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지난1997년 세계 최초로 개설됐다.
이후 바둑학과는 실전을 통해 기력을 향상하는 ‘바둑실기’와 바둑문화, 바둑심리, 아동바둑지도론 이외에도 바둑영어와 바둑미디어론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통해 아마추어 5단이상의 기력과 소양, 외국어 능력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 ‘바둑인재양성의 요람’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
또 2003년 이후부터 세계 최초로 바둑학석사를 배출, 바둑학의 학문적 위상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렇게 배출된 120여명의 졸업생들과 바둑학석사들은 해외바둑사범, 바둑지도자, 인터넷 바둑프로그래머, 바둑매니지먼트회사 등 바둑계 전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한국 바둑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특히 헝가리, 세르비아, 독일 등에서 건너와 바둑학을 공부하고 있는 재학생들은 향후 바둑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게 하는 씨앗이 될 전망이다.
정수현 바둑학과 교수는 “두뇌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만큼 그 발전분야 역시 무궁무진하다”며 “한국을 통해 두뇌스포츠를 배우게 되는 날을 위해 문화적 인프라구축과 인재양성에 더욱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첫 한국공학교육인증… 교통문제 해결 전문가 키워
■ 교통발전을 이끌 전문인 양성
‘교통공학’ 분야는 교통문제가 국가 현안으로 대두되면서 토목공학과의 일부과목으로 개설되기 시작했다. 이후 교통혼잡, 교통사고, 환경오염, 주차문제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교통문제들에 대한 체계적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점차 개별학문으로 전문화됐다.
이후 교통문제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갖춘 창의성 높은 전문가의 수요가 늘면서 하나 둘 신설되기 시작한 ‘교통공학’ 분야는 현재 미래지향적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그 위상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전공실무능력과 교통분야에 대한 종합적 사고 능력, 세계화 시대에 대비한 교통연구분야의 국제경쟁력을 갖춘 교통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지난1990년 신설된 명지대학교 ‘교통공학과’는 차별화된 실무형 교육과정을 진행, 국내 대표 교통공학과로 발돋움하고 있다.
1993년 최초로 교통전문대학원 과정을 설립한 이래 700여명의 학사와 110명의 석사·17명의 박사를 배출, 산·학·연이 필요로하는 교통전문가 양성의 구심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우수한 교수진과 급변하는 교통환경 및 기술환경에 부응하는 최적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된 ‘교통과학기술연구센터’는 명지대학교 교통공학과의 가장 큰 자랑이다.
특히 극심한 취업난을 보였던 지난해에는 80%에 달하는 졸업생들이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등의 정부기관과 교통개발연구원 등 연구기관, 교통관련 설계 전문업체 등에 취업, 그 명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김인태 교통공학과 교수는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민간기업의 진출이 활성화되고 첨단교통기술에 대한 R&D투자가 활성화되면서 교통전문인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교통문제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차별화된 실무형 커리큘럼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우리대학을 소개합니다
LED조명·폐수 재활용 ‘저탄소 녹색성장’ 주도
명지대 임서희·황순천 학생
“명지대학교는 녹색캠퍼스 구축과 녹색인재 양성 등을 통해 ‘저탄소녹색성장’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대표 대학입니다”
교내 클린캠퍼스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임서희양(22·토목공학과)은 ‘녹색명지’라는 말로 명지대학교의 특징을 설명했다. 현재 경기도와 환경부로 구성된 ‘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유병진 총장의 지휘아래 ‘녹색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명지대학교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부터 녹색성장과 환경보호, 에너지 절약에 대해 중점적으로 교육하는 한편 클린캠퍼스활동과 녹색사회봉사활동 등 봉사활동을 통해 친환경생활을 몸소 실천토록 하고 있다.
임양은 “전반적인 교과과정은 물론 클린캠퍼스활동 등 동아리활동에서까지 녹색교육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에너지절약등의 실천과 환경정화봉사활동 참여 등을 통해 학생들은 녹색성장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로 자연스럽게 성장하게 된다”고 말했다.
정보통신공학과에 재학 중인 황순천양(21)도 ‘저탄소녹색성장의 선도대학’으로서의 자랑을 이어나갔다.
명지대학교는 노후화된 창문의 절연성 강화, LED조명 전환 등 에너지 절약사업의 적극 도입을 통해 ‘캠퍼스의 녹색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황양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역삼투정수기에서 나오는 폐수를 중수로 재활용하는 사업과 지난2008년 자연친화적 연구시설로 개관한 차세대과학관은 명지대만의 자랑이다. 또 향후 건립될 예정인 Solar Panel등 저탄소에너지시설을 완비한 IT관과 녹색바이오관 등 친환경 교육시설은 명지대를 대표할만한 상징으로 급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황양은 강조했다.
황양은 “명지대의 모든 교육과정과 핵심사업들 모두가 저탄소녹색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이렇다보니 학생들 모두 ‘녹색명지인’의 자부심으로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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