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서울정상회의 중요성 국민들이 정보 알 수 있도록”

李 대통령, 전국 지역언론사 사장단 초청 당부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세계경제 위기와 극복에 G20 서울정상회의가 중요하다”며 “필요한 정보를 지방에서도 국민들이 알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경기일보 이현락 사장 등 42개 지역언론사 사장단을 초청한 자리에서 “외국 언론도 매일 G20 서울회의 관련 보도를 하고 있다. 중요한 시기에 중요한 회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ASEM 등은 의장국을 돌아가며 하지만 G20은 그렇지 않다”며 “결정사항은 모든 나라가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미·중 무역에서 미국은 적자를 보고 중국은 흑자를 보는데 (그 원인이) 환율문제라는 인식이 많다. 그래서 환율문제를 (G20에서) 논의한다”면서 “각자 살려고 보호무역을 하면 세계경제가 다시 어려워지고 그러면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더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번 서울 G20 정상회의의 현안 중에는 IMF 지배구조 개혁도 포함된다”면서 “IMF는 그동안 위기 이후 지원했지만 우리나라는 금융위기를 면할 수 있도록 위기 전에 지원하는 것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선진국은 한계가 왔다”면서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경제가 성장해야만 세계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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