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현 “국감인지 김지사 청문회인지 헷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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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치러지는) 2012년 국민들의 의견을 물어봐야 한다 = 한나라당 유정현 의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14일 경기도 국감에서 야당 의원들이 김문수 지사의 대권도전 여부를 잇따라 묻자 “국감을 하는 것인지, 김 지사 청문회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꼬며.

 

○…제가 도민들의 눈치를 봐야지 (이명박) 대통령 눈치는 왜 보나 = 김문수 지사, 민주당 장세환 의원이 김 지사가 지난 2008년 세계유기농대회 유치를 환영하다가 지금은 유기농이 해롭다고 태도가 바뀌었으며 이는 대통령 눈치보기 때문이 아니냐고 주장하자, 이를 강하게 반박하며.

 

○…공무원들이 지사님을 뭐라고 별명붙였는지 아나, 김 주사님이라고 하던데, 워낙 일을 꼼꼼하게 잘 챙기신다고… =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 김 지사에게 유기농이 발암물질 생성한다고 근거되는 논문 5개를 읽어봤냐고 물은데 대해 김 지사가 “관련 박사들이 읽어서 자료를 줬다”고 답변하자 꼼꼼히 읽어볼 것을 요구하며.

 

○…(김상곤) 도교육감하고 싸울 일 없다. 언성 높인 일 한 번 없다. 잘 지내고 있다 = 김문수 지사, 민주당 이윤석 의원이 대권보다 도정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도교육감과 싸움질 좀 그만하라고 주장하자 웃음으로 받아 넘기며.  김재민·김규태·구예리기자jm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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