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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에서 기른 돼지고기가 으뜸”

승인 2010-10-12 21:07
이지현 기자 jh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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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1등급 이상 출현율 77% 1위 등극

“경기도에서 기른 돼지고기가 제일 맛있어요.”

 

국내에서 출하되는 돼지고기 중 경기도 생산 품질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최형규)의 ‘시·도 및 시·군별 돼지고기 등급판정 결과’에 따르면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등급 이상 출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도로, 기초자치단체 중에는 전북 진안군이 꼽혔다.

 

경기도의 돼지고기는 1등급 이상 출현율이 76.6%에 달해 전국 73.0%를 훨씬 웃돌면서 충청남도 75.6%, 인천 75.5% 등을 제치고 품질 1위에 등극했다.

 

기초자치 단체 중에는 진안군이 78.5%로 가장 높았고, 충남 아산시 78.3%, 충남 연기군 78.2%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같은 결과는 올해 9월까지 등급을 판정한 돼지 1천59만2천586두의 육질등급 출현율을 출하 농가의 주소지별로 분류, 분석한 것이다.

 

평가원은 경기도의 경우 31개 시·군이 모두 G마크 인증을 통한 품질을 통일화 하고, 기온에 민감한 돼지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냉온풍기 시설을 지원한 것이 품질 등급 결과를 좋게 했다고 분석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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