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의 메카’로 불리워도 손색없을 정도 공교육 부분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수원의 교육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영)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Hi-5 프로젝트’가 바로 그것이다. ‘Hi-5 프로젝트’란 학력, 외국어, 효, 독서토론, 건강 등 다섯가지 분야를 중점 교육을 말한다.
뛰어난 인재 육성을 위한 수원교육만의 독특한 자랑거리로 수원 교육 선진화의 기본 바탕이 되고 있다.
수원교육청은 또 행복한 수원교육을 만들기 위해 인성 교육, 창의 신장 교육, 교육복지 구현, 교육공동체 문화 형성 실현 등 ‘수원교육 4대시책’을 내세워 학생, 교사, 학부모, 시민 모두가 어우러지는 행복한 학교문화 창조에 앞장서고 있다.
Hi-1 Brain Up! 학력증진서 영재교육까지
수원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학력을 높이기 위해 ‘Brain-Up! 수원학력향상 지원단’을 조직, 체계적 학력 관리, 평가 방법 개선, 기초학력신장 연수, 기초학력부진학생 지도방법 개선, 교실 수업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또 학력관리를 위한 업무추진 방향 및 계획 수립, 학력향상 방안 등을 연구해 우수사례 등을 수집 및 발표함으로써 지역 내 모든 학교에서 학력향상 방안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수업컨설팅 지원단을 구성해 컨설팅을 통한 수업개선으로 학력을 높일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또 뛰어난 재능과 잠재능력을 지닌 영재를 조기 발굴·육성, 개인의 자아실현 도모와 국제적 안목을 갖춘 다재다능한 인재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47개 기관 79학급의 영재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발명에 취미와 소질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초5~중2학년까지 120명의 학생이 발명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이런 결과 ‘2010 경기도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 수원시예선대회에 총 1천여개의 발명품이 출품됐고, 전국대회에서 은상 2, 동상 5작품이 입상하는 훌륭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Hi-2 136개교 원어민교사 ‘BEST 영어교육’
지자체와 협력해 인프라를 조성한 영어교육은 수업공개를 통한 교수·학습방법 개선과 기회 제공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초·중학교 136개교에 원어민 보조교사를 배치함으로써 실질적인 영어회화능력 활용 기회를 제공하고, 영어전용실 및 영어체험교실 구축으로 통합적 영어교육 기반을 조성했다.
또한 영어수업실기대회 우수교사를 초빙해 영어교사워크숍을 개최하고, 원어민 보조교사와 팀티칭 공개수업을 활성화해 교수·학습방법 개선에 나섰다.
Hi-3 세계문화유산 화성에 담긴 효정신
또 지난 5월19일에는 서호중학교에서 지역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BEST 영어 말하기 쓰기대회’를 열어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
수원화성교육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통해 살아 있는 역사의 숨결을 느끼고, 그 속에 담겨진 충·효 정신을 바탕으로 찬란한 우리 문화유산을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해 교육특화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지역 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수원화성 백일장 대회, 정조대왕 용마루 리더십 체험학습, 수원화성 학생 미술대전, 아이러브화성 핸드북 활용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용마루 리더십 체험학습은 활쏘기와 정조의 과학정신이 묻어 있는 거중기 등의 체험학습으로 지난 6월 초·중학교 교사 130여명과 학생회장 130여명 등이 2일 동안 체험하며 리더십을 키우는 행사를 벌였다.
또 수원화성 미술대전에서는 디자인, 회화, 사진, 입체조형 작품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개성있고 수준 높은 작품들이 선보였다. 개인, 2~3인 공동작품 외에 가족이 함께 참가하는 가족공동작품 등은 더욱 풍성하고 특색있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였다.
아이러브화성 영어 핸드북은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과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영어로 알리는 대회로, 학생들이 영어공부와 함께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하게 하고 있다.
8일에는 수원화성에서 영어 핸드북을 활용한 ‘아이러브화성 영어 페스티벌’을 수원화성 축제와 연계해 실시한다.
Hi-4 책누리단·생생교실 ‘사통팔달 논술’
학생의 논술욕구를 해소하고 교사의 논술지도 능력 함양을 위해서 수원시청과 협력해 사통팔달 논술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교사 대상 논술 맞춤형 프로그램인 ‘수원논술아카데미’는 논술 및 토론교육으로 현장의 관련 분야 유명 교사를 강사요원으로 활용해 아카데미 참가교사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학생들은 중학교 위치에 따라 4개 권역으로 나눠 ‘생생통합논술교실’을 운영, 학생들이 학교별로 참여해 글쓰기 능력을 기르고 있다.
Hi-5 줄넘기인증제로 몸 튼튼 마음 튼튼
지난 6월에 열린 ‘수원시 중학생 논술대회’는 논술에 대한 저변 확대는 물론 논술 영재 발굴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출범 3년째인 도서스카우트 ‘책누리단’은 지역 내 중학교 도서반 학생들의 연합동아리로, 올해 35개 중학교 725명의 도서반 학생과 지도교사가 참여하고 있다.
책누리단은 지도교사 연수, 독서영화 UCC 대회, 공공도서관 현장체험, 여름방학 문학기행, 독서토론 대회 등 1년 동안 다양한 독서 관련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수원 지역 내 학생들의 비만율이 경기도 최고라는 분석 자료에 따라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실시하게 된 ‘줄넘기 인증제’는 학생들의 비만율을 낮추고 체력이 우수한 청소년을 육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줄넘기 인증제는 매해 6월과 11월 연 2회 실시하며, 줄넘기 인증의 유효기간은 1년으로 초등학생은 5분, 중학생은 7분 이상 하면 인증서가 수여된다.
각기 7분과 12분을 넘기면 교육장 표창도 수여한다.
줄넘기 인증제는 일선학교 교사들이 기획단계에서 운영에 이르기까지 직접 참여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구별 팀장이 지역을 지휘함으로써 학부모의 참여를 돕고 있다.
줄넘기 인증제 등 생활체육교육과 체육영재교육에 대한 관심은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로 이어져 117명의 대표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금메달 13개 등 56개의 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 지원을 위해 급식환경 개선과 영양상담 및 식생활지도를 강화하고 학교급식 동아리활동을 활성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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