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소식
박만규 아주대 교수의 논문이 불문학 분야 저명학술지(AHCI급) ‘르 프랑세 모데른’(Le Francais moderne)’에 논문이 게재됐다.
6일 아주대에 따르면 박만규 교수(불어불문전공)와 자매대학인 파리 10대학의 르 프장(Le pesang)교수가 공동으로 연구한 논문 ‘불어와 한국어의 장소 부치사, 비교 시론’이 프랑스어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르프랑세 모데른에 올랐다.
이 저널은 1933년에 창간된 가장 오래된 프랑스어학 학술지로서 CLIF(Conseil international de la langue francaise, 프랑스어 국제위원회)가 간행하고 있다.
박 교수의 논문은 장소를 표현하는 불어와 한국어의 복합전치사 및 조사를 비교함으로써 장소표현 부치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었으며 후속 언어유형론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논문은 아주대 불어권협력지원센터(소장 조도현)와 파리 10대학의 MoDyCo연구소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외국어 교수법에 있어서 어휘론과 어휘교육 연구’의 연구성과 중 하나이다.
또 박 교수의 논문은 자매대학 교수간의 공동연구라는 점에서 기존의 교환학생 프로그램보다 진일보된 대학 간의 국제협력 모델로서도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AHCI급 논문은 인문학 분야의 저명 학술지 목록으로서 ‘르 프랑세 모데른’(Le Francais moderne)은 AHCI급 중에서도 A급으로 분류되고 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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